한국의 잊혀지지 않는 명작 CF들

토맥매거진

한국의 잊혀지지 않는 명작 CF들

M 강백호 7 49,071

지난번에 애플 1984년 광고에 대해 쓴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잊혀지지 않는 명작 CF들이 있다.




동아제약 판피린 에스 1960년대 - "감기조심하세요~ "


아래 코리투살과 함께 흑백 광고 시절. 인형이 보자기 쓰고 나와서 "감기 조심하세요~"

아직도 난 감기약하면 판피린 에스가 떠오르고 또 이것만 먹는다.(상비약이다^^)

감기에 걸려본 기억이 최근 몇년동안 거의 없는데... 그 비결은 바로 조금 감기 증상이 올거 같으면 바로

판피린를 먹으면 바로 감기 증상이 사라진다. 물론 감기 걸리기 전에^^

내가 지금 코리투살을 먹을 나이는 아니니.ㅎ





부광약품 코리투살 1970년대 중반 이린이 감기약 - "코!코!코! 코리투살"


콧물 기침 감기약 코리투살 코리투살의 약효는 하루 두번 복용으로 충분합니다. 콧물 기침 감기약 코리투살.

정말 깔끔하다. 군더더기가 하나 없다. 그리고 반복되는 카피가 귀에 쏙 들어온다.

특히 하일라이트, 귀여운 꼬마여자아이가 코를 실룩실룩 하다가 에이칫~ 할때




(프리뷰를 위해서^^)

정말 리얼하고 마지막 조금은 멋쩍은 미소.

뇌리에 카피와 비쥬얼이 다 쏙~ 박히게 만들었다.

흑백TV가 전자제품이 아니라 가구이던 시절.(그 당시 TV는 거의 가구였다. 나무로 만들어 졌기에^^)






오란씨 1978년도 - 이옥미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손에 담아 드려요~ 오란씨"


내가 생각하는 흑백광고시절. 위에 2광고와 함께 3대광고라 생각한다.

CM송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광고다. 청순한 소녀와 매치가 된 윤형주씨의 CM송.

"아름다운 날들이여 사랑스런 눈동자여~ 오오오오 오란씨 오란씨파인."

이 가사까지 정말 잊혀지지 않는 광고다.






오란씨CF 2010년 김지원

최근에 나온 오란씨 광고. 오란씨는 계속 이렇게 광고 해야만 한다^^ CM송도 쭉~






롯데 가나초코렛 1984년 채시라 "고독마저도 감미롭다"


1984년 브룩쉴즈 소피마르소등 외국 여배우들이 모두의 로망이였을때 한 소녀가 브라운관에 나타났다.

청순에 극치였고 마지막 미소. 이후 가나초코렛 광고에 1990년대 초에 이미연이 나와서 남자 바바리품에 안겨서

선전 하긴 했지만 여전히 가나초코렛 하면 채시라의 이 CF가 떠오른다.






선생님과 제자편 1989년 -김혜정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 그냥 바라보면 음 마음속에 있다는걸~ "


대단한 情 시리즈의 시작! (지금까지도 초코파이 광고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광고다.젤 기억이 난다.
이 여자 선생님이 전원일기 복길이 엄마(김혜정)인줄은 몰랐다. 당시 광고가 너무 감동적이였다.)

줄거리는 해가지는듯 교실로 햇빛이 비추고 선생님이 들어올때 한 학생이 도망가듯 달아나고 선생님은 책상서랍을 열어보니

초코파이와 반성문이 있다. 오늘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었던 학생이 운동장을 뛰어가고 선생님은 흐뭇한듯 바라보는 장면이다.

대사도 하나 없지만 그 유명한 BGM이 흐른다.

지금도 그때의 情 시리즈 광고가 이어지고 있다. 시리즈 광고의 대단함이 느껴지는 광고다.

(1974년 처음 나왔던 초코파이를 1989년 당시 공모전에 초코파이를 선택해서 당시 시청 근처에 제일기획에 찾아가서
초코파이 관련 자료를 무모하게 요청했었기에 초코파이에 대한 기억이 많다.
당시 대학교 1학년이였던 나에게 관련 자료를 한아름 안겨 주셨던 제일기획 담당자가 너무 감사하다.. 지금도)






롯데 밀키스 1989년도 주윤발 "사랑해요 밀키스"


당시 최고의 인기였던 주윤발이 찍어서 더 유명한 CF.

내가 기억하는 외국인 배우가 찍었던 CF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광고의 성공으로 장국영, 왕조현, 금성무등이 우리나라에 와서 CF를 찍었지만... 역시 이 광고가 젤 기억에 남는다.

당시 제주도에서 헬기가 쫓아 오는 장면에서 먼지가 확 일었으면 좋겠다는 CF감독의 아이디어에

스텝들이 하루종일 도로에 시멘트를 깔았다는 후문이 있다^^

당시 최고의 대작 CF였다.






삼성VTR 1989년 "남편은 (사랑은, 퇴근시간은) 여자하기 나름이예요!"


1989년 TVCF에서 무명이던 최진실을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 놓게 되는 CF이다.

귀여운 아내의 표상이였다. 이후 드라마 "질투"에서 딱 그 모습이 모였다.

당시 X세대 아내의 모습의 표상이였다. 대사를 어떻게 저렇게 톡톡 튀고 귀엽게 하는지...





쌍방울 트라이 1990년대 이덕화, 정낙희

"지금 이순간 여유로 다가와 날 부르는 그대 트라이 멋진 남자 멋진 여자 오~ 트라이"


당시 보수적이였던 우리나라의 TV에서 이런 광고가 나오다니 하면서 놀랐던...

충격이였고 그래서 잊혀지지 않는 CF. 하지만 문에 머리를 받았을때... 조금은 이덕화씨 가발 걱정도 했었다^^





맥심 프리마 1993년 안성기, 이현미 "아내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커피엔 프리마


국민 배우 안성기씨의 맥심 프리마 광고. 당시 이현미씨가 당연히 안성기씨의 아내인줄 알았다.

괜히 국민배우 타이틀을 다는게 아니다. 어쩜 저렇게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줄까?

당시 남편의 이상적인 모습을 안성기씨가 보여준것 같다.






동아제약 1993년 박카스 캠페인광고의 시작


후배들에게 가끔 광고 얘기를 하다가 보면 18번처럼 나오는 얘기가 바로 박카스 광고이다.

지속적인 캠페인시리즈광고로 박카스란 말이 안나와도 느낌만으로도 박카스 광고임을 알 수 있다.

그중 캠페인 광고의 최고는 바로 그 처음이였던 버스 기사와 학생편인데...

스타도 없고 박카스에 대한 언급도 마지막뿐이지만... 박카스하면 왠지 좋은 제품 좋은 기업이라는 느낌까지 느껴지게 만들었다.

박카스 광고의 위대한 시작이였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하루에 수많은
광고들을 보지만 금방 잊혀진다.

금방금방 스타일도 변하고 스타들이 넘쳐서 이 광고 저 광고나오니 스타는 기억되지만...

정작 제품에 대한 기억이 없다.

조금은 스타일을 유지하고 좋은 기획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광고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광고는 기업이나 제품을 알리는 지극히 상업적인 일이지만...

기억에 남는 광고들을 떠올리면 당시의 추억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게 만드는것 같다.

-강백호-

Comments

M 강백호
위에 광고들을 찾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몇개는 직접 찾아서 유튜브에 올려서 끌어 왔다는 ㅎ
9 lee.m.k
대단한 정성에 그저 감탄이 절로.....와~~~~아~~~~대단하세요.
M 강백호
감사합니다^^ 혹시 저만 쓰고 저만 읽는건 아닌지 불안했는데...
매거진에 글을 올리는데 힘이 나네요.
9 긴또까
와... 이거 장난 아닌데요. 대한민국 광고를 한번 훌트셨네요.
왠만한 대학교 광고학보다, 이게 완전 일침을 놓겠네요.
대학교 교수님들 이거 한번씩 보고 가셔야 할듯....
8 거꽁
왜요..전 이 매거진 너무 좋아합니다. 배코님~~~
정말~~쭈욱 보여주셨네요. ^_________^ 다음 호도 기대기대~~~
M 강백호
헉! 연결했던 동영상들이 사라지는것도 있네요;; 사라진건 다른걸로 다시 찾아서 연결.ㅎ
16 mamelda
우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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